수성-
수성은 여덟 개의 행성 가운데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요.
지구보다 크기도 작고, 무게도 훨씬 가볍답니다.
수성은 태양을 향한 쪽은 빛을 받아 밝고, 그 반대쪽은 어두워요. 낮에는 기온이 427도까지 올라가고, 한방 중에는 영하 173도까지 내여간답니다. 수성 표면은 웅덩이가 많아요. 하늘에서 커다란 돌덩이들이 마구 떨어지니까요.
공기가 있다면 조금 덜 떨어지겠지만, 수성에는 공기가 없답니다.
수성은 스스로 한 바퀴 도는데 59일 걸리고,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 88일 걸려요.
수성은 태양에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에 눈이 부셔서 관찰하기가 어려워요.
금성-
새벽에 동쪽 하늘에서 밝게 빛나는 별이 샛별이라고 해요. 이것이 바로 금성이에요
그렇지만 금성은 별이 아니라 행성이에요, 태양 빛을 받을 때만 빛나거든요.
금성은 새벽과 초저녁에 볼 수 있어요.
옛날에는 새벽에 나타나는 샛별과 초저녁에 보이는 저녁별을 서로 다른 별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둘 다 금성이랍니다.
금성은 지구와 크기가 비슷해요.
그리고 지구처럼 산도 있고 불을 내뿜는 화산도 있어요.
금성은 표면이 어두컴컴하고, 쇠붙이도 녹일 정도로 뜨거워요.
하늘에서는 번개가 번쩍거리고, 천둥이 '우르릉 쾅쾅' 울리지요.
금성은 스스로 한 바퀴 도는데 243일이 걸리고, 태양주위를 한바퀴 도는데 225일 걸려요.
지구-
우리가 살고 있는 행성인 지구는 바다와 대륙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지구의 대부분은 바다로 덮여있지요.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면 파랗게 보인대요. 대륙보다 바다가 더 넑고 때문이에요.
지구를 왜 '푸른 행성' 이라고 하는지 알겠지요?
지구를 감싸고 있는 구름 밑으로, 바다와 대륙이 보이지요?

바다와 대륙을 찾아보세요.
기상학자들은 한 시간마다 인공위성으로부터 구름사진을 받아봐요.
구름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면, 비가 올지 맑을지 알 수가 있거든요.
생명의 탄생-
지구가 생기고 10 억년쯤 살아있는 생명이 나타났어요.
생명은 바다에서 처음 나타나기 시작했지요.
하늘에서 커다란 돌덩이들이 마구 떨어졌어요.
엄청나게 뜨거웠던 지구가 식으면서 구름이 만들어졌어요.
구름에서 많은 비가 쏟아져내렸어요.
쏟아져내린비 가고요 바다가 되었지요.
지구는 사람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커요.
그렇지만 우주 속에서는 모래알 하나보다도 작답니다.
커다란 식물들이 점점 늘어나 서서히 지구를 뒤덮어 갔어요.
커다란 동물이 지구에 나타났어요.
바로 공룡이지요.
원숭이는 지금으로부터 3000만년전쭘에나타났답니다.
사람의 조상은 300 만년 전쯤에 처음으로 지구에 나타났지요.
자전하는 지구-
지구는 북극과 남극을 잇는 축을 중심으로 24시간에 한 바퀴씩 스스로 돌아요.
지구의 한쪽이 낮으면 반대쪽은 밤이랍니다
태양은 움직이지 않아요. 그렇지만 우리의 눈에는 태양이 동쪽에서 떠올랐다가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여요.
지구는 공기층 인대기로 둘러싸여 있어요.
로켓이 대기를 벗어나 우주로 올라가려면 굉장히 빠른 속도를 내야 해요.
로켓이 지구의 자전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올라가면 지구가 자전하는 힘을 이용항수 있으므로 적은 에너지로 올라갈 수 있답니다.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데에는 365일이 걸려요.
1년이 지나가는 거지요.
1년 동안에는 지구는 사계절을 맞이해요.
화성-
불그스름하게 보이는 화성은 지구보다 작아요.
태양계의 행성 가운데 수성 다음으로 크기가 작아요.
화성에는 작은 위성 두 개가 돌고 있어요. 포보스와 데이모스랍니다.
화성에는 공기가 있지만 숨을 쉴 수는 없어요.
화성은 스스로 한 바퀴 도는데 지구와 비슷한 시간이 걸리지만,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데는 678일이 걸려요
화성에 대해 알아보려고 쏘아 올린 우주 탐서선 바이킹호가 보내온 자료를 보면, 화성에는 에베레스트 산보다 세배나 높은 산도 있고, 미국의 그랜드캐니언보다 훨씬 깊은 골짜기도 있어요.
목성과 위성들-
목성은 아주 커다란 행성이에요. 지구보다 1,300배나 더 크답니다.
목성은 태양 주위를 한 바퀴 도는데 12년쯤 걸려요.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에요.
위성이 백개가 넘는데 그 가운데 네 개는 아주 크답니다.
천문학자들은 목성의 표면에서 붉게 얼룩진 점인 대적반을 찾아냈어요.
그 점은 태풍과 같은 커다란 기체 소용돌이랍니다.
목성은 단단한 씨앗 같은 고체 핵과 그것을 두러 싸고 있는 가스와 그름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래서 목성의 표면에는 가볼 수가 없어요. 로켓이 구름 속으로 풍덩 빠져버릴 테니까요.
토성-
토성은 둥근 고리를 두르고 있는 행성이에요.
서른 개의 위성이 토성주위를 돌고 있어요. 타이탄은 오렌지빛구름으로 둘러싸여 있는 가장 큰 위성이에요.
온도가 영하 185도랍니다. 물이 0도에서 어는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추울지 상상이 되지요?
토성은 크기에 배해 가벼워서 바다에 뜰 수도 있어요.
이 커다란 행성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커다란 바다가 있으면 말이에요.
토성은 반짝반짝 빛나는 수많은 작은 고리로 둘러싸여 있어요. 작은 고리들은 수억 개의 얼음조각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크기가 다른 작은 고리들이 토성 주위를 굉장히 빠르게 돈답니다.
천왕성과 해왕성-
천왕성과 해왕성은 태양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있어요.
천왕성은 태양계에서 목성, 토성 다음으로 큰 행성이에요.
해왕성은 태양에서 45억 킬로미터쯤 떨어져 있어요.
보이저 2호 우주관측선이 지구에서 해왕성까지 가는데 18년이나 걸렸지요.
천왕성과 해왕성을 발견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어요.